9일 오산외미걸립농악보존회가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지난 9일 개최된 ‘제4회 전국 난계풍물경연대회’에서 오산외미걸립농악보존회가 ‘대상(충청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전국난계풍물경연대회는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불리는 난계 박연과 관련된 전통 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행사로 전국을 대표하는 전통풍물단이 각자의 기량을 펼치는 경연의 장이다.

올해 경연대회에서는 경기도를 대표해 출전한 오산외미걸립농악보존회가 전통 음악과 풍물놀이의 진수를 보여주며 영예의 대상(상금 7000만원)을 차지했다.

최형욱 오산외미걸립농악보존회 회장은 “오산과 자매도시인 영동에서 큰 상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바쁜 와중에도 회원들이 많이 노력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농악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힘쓰고 더 많은 사람에게 오산을 알리는 데에도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상을 받은 외미걸립농악보존회는 내년 9월에 개최되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대상팀 자격으로 참가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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