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 도민과 함께하는 저출생 대책연구회’(대표 박순범 의원)는 지난 10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박순범 의원은 이번 연구가 저출생 위기에 대응하는 정책 발굴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면밀한 출생 현황 분석과 국내외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경상북도의 현실에 맞는 효과적인 연구결과를 도출해 줄 것을 연구진에 요청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고 있는 신성철 교수(경북과학대학교)는 국내외 저출생 정책과 인구 추이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현재 출생에 관한 설문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민들이 원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고회에 참석한 배진석 부의장은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는 타 광역자치단체의 특수한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요청했다.
아울러 정근수 의원은 복지예산의 증가에 비해 출산정책 예산 편성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실질적인 예산 편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한석 의원은 미혼 청년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확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치단체가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상북도 도민과 함께하는 저출생 대책연구회’는 박순범 대표의원과 배진석, 남영숙, 정근수, 김용현, 김일수, 임병하, 정한석, 최병근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도의회 차원에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발굴과 대안 제시를 목표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경상북도의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정책적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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