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가 베트남 다낭외대에서 한글날 기념으로 개최한 ‘한국어 쓰기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안양대학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는 MOU 체결 대학인 베트남 다낭외대에서 한글날 기념 ‘한국어 쓰기 대회’를 열었다.

한국어 쓰기 대회는 안양대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의 기획·운영으로 안착된 연례 국제교류 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는다.

한국어교육전공 이윤진 주임교수는 “이번 대회 대주제를 ‘한국어와 나의 일상’ ‘한국의 대중문화와 나의 일상’(택1)으로 하여 한국어전공 베트남 대학생들의 삶에 스며든 한국어의 모습을 진솔하게 표현해 볼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참가자들의 한국어 수준(숙달도)이 학년별로 다른 점을 감안해 ‘초급 부문’ ‘중급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한다.

베트남 다낭외대 대학생들이 ‘한국어 쓰기 대회’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 안양대학교)

이에 지난해 한국어 중급 수준 이상의 참가자가 다수였던 것과 달리 올해는 초급 수준의 참가자도 10여 명 포함된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대회 심사에는 안양대 한국어교육전공 석사생과 교수진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석사생들은 전공 교과목에서 배운 ‘한국어 쓰기 평가’ 이론을 실제 외국인 학습자의 글에 적용해 엄정하게 심사하는 경험을 쌓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제3회 한국어 쓰기 대회 수상자에게는 안앙대학교 총장 명의로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며 시상식은 내달 다낭외대에서 개최한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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