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약 1만 1403톤을 연말까지 매입한다. (사진 = 정읍시)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가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약 1만 1403톤을 연말까지 매입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매입 품종은 신동진, 새청무, 참동진으로, 매입 물량은 톤백 800kg 기준으로 총 1만 4253포대다.

이는 지난해보다 37.4% 증가한 양으로, 농식품부의 농가 직접배정량과 가루쌀벼 매입 비중이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시는 전년도 매입 실적과 벼 재배면적을 기준으로 올해 매입량을 책정했다.

매입 일정은 산물벼가 오는 25일까지, 가루쌀벼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건조벼는 11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된다.

매입 직후에는 포대당 중간 정산금 3만원이 지급되며,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전국 쌀값 평균에 따라 연말에 지급될 예정이다.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한 농가는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므로, 농가들이 지정된 품종 외 벼를 출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확에 힘써주신 농가들께 감사드린다”며 “공공비축미를 신속히 매입해 정부양곡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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