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지난 8일 강릉시 세인트존스호텔에서 ‘강릉중앙고등학교 비전 선포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모든 학과(5과) 첨단산업 재구조화 ▲남녀공학 전환 ▲최신식 기숙사 신축 ▲전공심화동아리 우수사례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 등 강릉중앙고의 미래 비전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더 높은 도약을 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신경호 교육감, 김홍규 강릉시장, 심오섭 도의원, 민섭 강원교육연수원장, 김익중 강원진로교육원장, 김기현 강릉교육장, 한명진 속초양양교육장, 도내 학교장, 강릉시 정관계·재계 인사 등 100명 이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릉중앙고는 강도 높은 학교 재구조화를 통해 2025년 ▲반도체전기과 ▲항공모빌리티과(마이크로교육과정)를 신설하고 2026년 ▲로봇융합시스템과 ▲스마트해양건설과 ▲그린바이오팜과를 신설해 지역 학생들을 첨단산업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의 인구소멸과 학령 인구감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남녀공학 전환, 기숙사 신축 등을 추진하고 지난 8월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제패한 산업용드론제어 전공심화동아리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전공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또한 시 주요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속 가능한 학교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1928년 강릉공립농업학교로 개교한 강릉중앙고는 어느덧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의 명문 고등학교로 성장했고 급변하는 미래 산업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최한 오늘의 행사는 도내 학교들에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반도체, 로봇, 바이오, 항공 등 첨단 학과를 중심으로 강원특별자치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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