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이 대중교통 개선방안 중간보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원주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지난 8일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원주시 대중교통 개선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원강수 시장을 비롯해 대중교통 이용촉진 및 편의 증진 위원회, 원주시 대중교통 개선방안 추진 자문위원회, 강원특별자치도 교통과, 운수업체 관계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수행 용역기관인 (사)21세기산업연구소의 보고로 진행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용역을 착수하고 올해 상반기 교통·법률·회계 전문가, 시 의원, 시민 등으로 구성된 ‘원주시 대중교통 개선방안 추진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준공영제 도입 관련 전반적인 사항과 노선 개편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원주시 대중교통 개선방안 추진 자문위원회’ 및 원주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준공영제 도입 방안 및 노선 개편에 대한 초안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질의응답과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원강수 시장은 “현재도 많은 예산이 운수업계 보조금으로 지급되고 있지만 준공영제를 시행하면 막대한 재정이 추가 투입되는 상황”이라면서 “어떤 방식으로 준공영제를 추진하는 것이 원주시민을 위한 것인지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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