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 선린대(총장 곽진환) 응급구조과 1, 2학년 학생 20여 명은 지난 5일 포항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9회 포항시 장애인 어울림체육대회’에서 대회 운영과 참가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포항시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약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탁구, 배드민턴, 볼링, 파크골프, 슐런, 한궁, 게이트볼 등 8개의 종목이 열렸다.
응급구조과 학생들은 경기장 내 안전 관리와 경기 진행을 지원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에 크게 기여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김민국 학생은"봉사를 통해 응급구조사가 되어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도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며 “의료 취약 지역에 가서 따뜻한 마음으로 응급환자를 돌보는 응급구조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 마음이 따뜻한 응급구조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응급구조과 학과장 현진숙 교수는"응급구조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생명지킴이이자 이웃을 돕는 봉사자로서 학생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 이러한 경험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는 1995년 전국 최초로 개설된 응급구조학과로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을 바탕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졸업생들은 전국 응급의료센터, 구급대원, 산업체 안전기관 등에서 응급의료 종사자로 활약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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