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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국가유산 활용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5년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서 3개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76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시가 선정된 3개 사업은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생생 국가유산 사업이다.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은 속초시가 2018년도부터 선정된 사업이다. 2025년 공모까지 선정된 시는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 유일하게 해당 공모사업에서 8년 연속 선정된 지자체가 됐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국가유산에 대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국가유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시가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공모사업이며,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유일하게 시가 선정됐다. 시는 이 사업으로 올해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속초 아리랑’의 전승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공모에 선정된 ‘생생 국가유산’등의 사업을 통해 속초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병선 시장은 “속초의 역사적, 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발전의 토대로 삼아 지속 가능한 미래 100년의 속초시를 건설할 것”이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속초가 대한민국에서 주목받는 국가유산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미래 무형유산 발굴 육성 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거두며 국가유산 보존·활용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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