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최근 뉴빌리지 공모사업 대상지인 대치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청회. (사진 =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대전면 대치지구 뉴빌리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최근 뉴빌리지 공모사업 대상지인 대치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어 사업 취지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뉴빌리지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재개발과 재건축이 어려운 낡은 단독주택, 빌라 등 저층 주거지에 기반·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기금 융자, 도시·건축규제 완화 등 주민의 자율적인 주택 정비를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후보지를 접수한 뒤 오는 12월께 30곳 내외를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에 선정된 사업지구는 주택공급·정비 및 기반 편의시설 조성을 위한 국비(최대 150억 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공모 신청대상지는 노후 저층 주거지인 대전면 대치리 일부 지역(11만473㎡)으로, 국도 24호선이 도시 외곽으로 확장된 후 소재지에 접근하는 유동 인구수가 급감하고 대도시 인구 유출 및 노령화 등 쇠퇴가 가속화된 지역이다.

군은 사업 선정을 위해 주민공청회를 열어 사업의 취지인 주택공급 및 주거환경 정비에 대한 주민 필요 시설, 주택 환경 개선 참여 의사 등 의견을 수렴했다.

이병노 군수는 “관련 부서와 행정협의체,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나온 주민과 전문가 의견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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