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광안리해수욕장,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질 ‘제9회 부산불꽃축제’ 전야콘서트 및 국내 최고의 불꽃쇼에 150만 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불꽃축제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이 개발돼 수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먼저, 불꽃축제 해상관람을 위해 일본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선인 퍼시픽비너스호는 550명의 승객을 태우고 25일 일본 고베에서 출발해 26일 광안리 해상에서 불꽃축제를 관람 후 당일 부산항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할 예정이다.
하마유, 뉴카멜리아, 팬스타드림 등 일본에서 출발하는 국제여객선도 해상에서 불꽃쇼를 관람할 예정이며 울산 고래바다여행선을 포함해 통영, 삼천포, 거제, 진해 등에서도 해상관람을 위한 배들이 부산으로 들어와 크고 작은 선박 약 100여 척이 해상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테마관광열차도 운행된다.
‘2013부·울·경 방문의 해’를 맞아서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부울경 테마관광열차’가 운영될 예정이다.
안경은 부산시 문화예술과 주무관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연중 모객활동을 해왔으며, 광안리해수욕장에도 4000석 규모의 외국인관람석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수많은 개별 관광객들이 부산불꽃축제 행사장을 방문할 예정으로 행사 당일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부산직할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해 ‘50년의 사랑, 부산!’을 주제로 열리는 부산불꽃축제는 50년간의 부산의 역사를 담은 스토리텔링 불꽃이 연출될 예정으로 나이아가라 불꽃과 대통령 불꽃 등 초대형 불꽃은 물론 광안대교 아래로 수초마다 떨어지는 삼색컬러 이과수 불꽃을 최초로 선보여 국내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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