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이 ‘2024 성남페스티벌’ 개막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신상진 성남시장,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 (사진 =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첨단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융복합예술축제 ‘2024 성남페스티벌’이 5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9일간 일정의 막을 올렸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성남페스티벌’은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의 브랜드를 담아 AI와 로봇 등 4차산업과 예술이 만나는 융복합예술축제로, 5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탄천(탄천종합운동장 앞)을 중심으로 성남 곳곳에서 펼쳐진다.

5일 오후 6시 30분,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2024 성남페스티벌’ 개막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국회의원과 시․도의원을 비롯해 지역예술인과 성남시 3개 구청장, 시 산하기관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 개막행사와 ‘파크콘서트’ 관람을 위해 모인 시민 등 1만여 명이 함께해 축제의 시작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지휘자 서진이 이끄는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아름드리 합창단, 배우 배해선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개막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분당챔버 오케스트라와 분당 청소년 오케스트라, 가천대 음대 학생 등 성남 곳곳의 시민 예술가들이 특별히 모였고, 아름드리합창단은 성남을 대표하는 다문화합창단이다. 다양한 시민들의 개막 무대는 성별과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페스티벌의 의미를 담았다.

1만여 명 시민과 함께 연 축제의 서막

신상진 성남시장과 주요 내빈이 2024 성남페스티벌 개막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 = 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함께 즐기고, 9일 동안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막 선포 역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안철수, 김은혜 국회의원을 비롯해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최민정 선수부터 보훈단체, 노인회, 청년정책협회, 주민자치협의회, 다문화 대표 등이 함께하며 시민들과 다 같이 개막을 외치는 특별한 순간을 가졌다.

2024 성남페스티벌은 오는 13일까지 성남시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특히 11일부터 13까지 탄천(탄천종합운동장) 일대에서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인사이드 아웃2’의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 공간이 펼쳐진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첨단기술로 만나면서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몰입형 콘텐츠 공간을 조성해 문화와 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일상 속 예술의 만남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1500~2200대의 드론이 펼치는 ‘드론 라이트쇼’, 탄천에서 즐기는 카약 체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성남 지역예술인(단체)의 공연 등이 9일간 성남 곳곳에서 이어진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