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의회(의장 김종혁)가 파행 3개월만에 의장단 구성에 합의하며 뒤늦게 시급한 민생조례 처리에 나섰다.
시의회는 4일 제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 부의장 선출했다. 의장에는 국민의힘 소속 김종혁 시의원이, 부의장에는 민주당 소속 배강민 시의원이 선출됐다.
뒤늦게 의장단에 합의한 시의회는 이날 학운5산단 등 시급한 민생조례를 상임위원장에서 처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처리하며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섰다.
김인수 전 의장은 “전반기 의장으로서 원 구성과 민생 안건 등을 모두 처리하지 못해 50만 시민 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매우 송구하다. 전반기 2년 동안 의장으로서 신뢰받는 것을 실현하는 데 역할과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저와 함께 해주신 동료 의원과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배강민 부의장은 “부의장은 의장을 보좌하고 함께 협력해 의회의 안과 밖을 모두 아울러야 하는 자리이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현재 갈등의 정점에서 한 발 내디뎌 의장과 부의장을 먼저 선출했지만 아직 원구성이 다 끝난게 아니기 때문에 의회가 정상화 됐다고 말하긴 어렵다”며 “현안사안을 원만하고 합리적으로 결정짓고 시민분들을 기다리게 한 만큼 더욱 발빠르게 뛸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후반기에는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소통하고 협업을 할 있도록 제대로 된 가교역할을 하는 당당하고 바른 부의장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종혁 시의장은 “김포시의원들 모두 감사드린다. 앞으로 우리 시의 발전과 시민들이 원하는 의회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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