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우산공원 꽃무릇 만개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광양읍 우산공원 입구 꿈트리놀이터 주변에 가을을 알리는 ‘꽃무릇’이 화려하게 피어나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고 알렸다.

우산공원은 다양한 역사와 문화 시설을 자랑하는 명소다. 2012년 문화공원으로 지정된 우산공원은 봄가을로 계절을 대표하는 꽃이 피어 매년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특별한 장소로 최근 꽃무릇이 만발해 방문객의 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가을꽃인 꽃무릇은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독특한 특성 덕분에 상사화로도 불린다. 특별한 가을 분위기를 자아내는 꽃무릇 단지 인근에는 편백숲과 소나무 산책로가 연결돼 있어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기기에 좋으며, 인근의 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광양읍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공원 내에는 유아숲체험원, 체육시설, 산책 데크, 바닥분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꿈트리놀이터'는 올해부터 3년간 행정안전부 전국 우수 놀이시설로 지정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오승택 공원과장은 “꽃무릇이 절정을 맞이한 지금, 우산공원은 가족과 함께 산책하며 가을을 만끽하기에 좋은 장소이다”며 “광양숯불구이축제 등 10월에 광양읍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광양시민 또는 관광객들께서는 우산공원을 함께 방문해 여유로운 가을 나들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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