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청 전경. (사진 =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 6000만원을 포함해 총 4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스마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실증을 통해 여타 지자체에 보급·확산해 전국의 지능정보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마을기록관 온담(On談) 구축’사업이 선정돼 AI를 활용한 마을회의록 자동 작성과 그동안 수기로 작성한 회의록과 사진 등 마을 기록물의 전산화, 전자문서 송달 기능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마을회의록 자동 작성 기능’은 기존의 수기 회의록 위·변조 가능성에 따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녹취파일을 자동으로 회의록으로 작성하고, 이력 관리를 통해 무단 수정 등 위·변조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군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마을기록관 온담’을 오는 2025년 12월까지 개발 완료하고, 지역 내 마을회관 270개소에 설치된 마을회관 생활정보 시스템과 연계해 별도의 스마트기기 없이도 군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AI 기반으로 복잡한 조작 없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시스템 이용 교육을 통해 스마트 마을기록관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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