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새마을부녀회가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여수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우리지역 바로 알기’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 새마을회)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희)는 지난 28일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새마을지도자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우리지역 바로 알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북한이탈주민에게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과 통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여수의 역사와 전통, 귀중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진남관유물전시관에서 여수의 문화유산에 대한 문화해설사의 설명으로 직접 보고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고소대로 이동해 역사적인 가치와 함께 여수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자연 경관을 동시에 경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여수의 전통 문양과 소중한 문화유산을 주제로 ‘여수문화재 머그컵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특별한 기념품을 만들었다.

김영희 부녀회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문화와 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고 서로의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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