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더욱 촘촘하고 두텁게 경북 복지 실현’을 슬로건으로 지난 27일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제25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2024년 경상북도 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 배진석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재진 포항시의회 부의장,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을 비롯해 사회복지관련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300여 명의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복지대상 1명과 도지사 표창 22명, 도의회 의장상 5명 등 사회복지 유공자 53명에 대한 시상, ‘더욱 촘촘하고 두텁게 경북 복지 실현’퍼포먼스와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복지대상을 수상한 포항모자원 신인숙(62년생) 원장은 1997년부터 한부모가족시설인 모자원을 운영하며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자립과 아동 양육을 지원하고,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부대행사로 경상북도 사회공헌사업 및 푸드뱅크사업,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노인보호전문기관, 사회서비스지원단 등 부스 운영을 통해 사회복지사업에 대한 도민의 이해 증진 및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대상수상자인 신인숙 원장은 “포항모자원은 저소득 모자가정의 가장인 어머니를 대상으로 전문직업교육과 자활사업을 실시하여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사회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경상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사회복지대회를 통해 민·관의 유기적 협력과 결속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경북도에서는 약자복지를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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