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전경 (사진 =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지난 26일 3조 3865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제1회 추가경정예산(3조 3102억 원)보다 763억 원(2.3%) 증액된 것으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704억 원(2.6%) 증액됐고 특별회계는 59억 원(1.1%) 증액됐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경기 침체와 국세 수입 감소 등으로 어려운 재정 상황을 감안해 시급성이 낮은 사업의 예산 편성은 최대한 억제하고 집행 부진 예산 등을 과감히 조정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예산은 국‧도비 보조사업 등 필수 편성 예산과 창릉신도시 및 성사 혁신지구 등 시의 미래 기반을 다질 역점사업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산업 분야에서는 ▲일산시장 연대상권 육성 지원사업 1억 6000만 원 ▲소상공인 특례 보증 출연금 1억 원 ▲민간건물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1억 4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지역 개발 분야로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142억 원 ▲한류천(수변공원) 준설 공사 13억 원 ▲창릉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위한 고양도시관리공사 출자금 100억 원 ▲탄현근린 공원 공사비 10억 원 ▲대덕생태공원 포켓 쉼터 조성 5억 원 등을 편성했다.

문화관광 분야는 ▲백석도서관 리모델링 5억 원 ▲공릉천 문화체육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5억 원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 2억 원 ▲도서관 도서구입비 3억 55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사회복지 분야로는 ▲주거급여(임차급여) 30억 원 ▲보육 교직원 인건비 지원 14억 원 ▲누리과정 5세 추가지원 11억 8000만 원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12억 원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 지원 9억 5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교통 및 물류 분야는 ▲K-패스(대중교통비 환급지원) 46억 8000만 원 ▲식사동 ~ 백석동간 도로개설 공사 80억 원 ▲시 주관노선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지원 34억 원 ▲마을버스 재정지원 1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보건 분야는 ▲일산동구보건소 청사 건립 사업 58억 7천만 원 ▲정신건강 통합지원센터 인테리어 공사 5억 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5억 원이 투입 예정이다.

한편 제2회 추경예산은 오는 10월 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289회 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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