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는 고령층의 결핵 조기 발견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년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결핵환자 수는 1만9540명으로 2022년(2만 383명) 대비 41.0%(843명)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결핵환자 수는 1만1309명으로 집계돼 2022년(1만1298명) 대비 0.1%(11명)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결핵환자는 전체 결핵환자의 57.9%를 차지하며 2019년 46.8%, 2012년 51%, 2022년 55.4%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10~12월간 시 누리집과 버스광고, 홍보물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65세 이상 대상 결핵 검진’을 독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결핵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2주 이상의 기침과 객담,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결핵 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검진 관련 자세한 문의는 여수시보건소 폐건강관리실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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