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6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2025년도 교육청 예산편성 관련 주민제안 안건을 심의하기 위해 ‘제2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를 개최했다. (사진 = 대구시교육청)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6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2025년도 교육청 예산편성 관련 주민제안 안건을 심의하기 위해 ‘제2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를 개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6월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및 시교육청 누리집 등을 통해 내년도 교육청 예산편성과 관련해 시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고 8월에 3개 분과위원회에서 제안된 안건들을 사전 검토했다.

이번 제2차 위원회 회의에서는 사전 검토를 거친 103개의 주민제안 안건을 심의하고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했다.

주요 제안 사업은 ▲딥페이크(Deepfake) 기술을 활용한 범죄 및 디지털 중독 예방 ▲텔레그램 성범죄 예방교육 실시 ▲신암선열공원 및 낙동강승전기념관 방문을 포함한 대구역사교육 강화 ▲AI시대 디지털역량 교육 강화 ▲대구-군위지역 학생 간 교육격차 해소 ▲학교 주변 통학로 개선 ▲고교학점제 운영방식 제안 및 홍보방안 마련 등이다.

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은 2025년도 본예산안과 함께 대구광역시의회 예산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소중한 세금으로 만들어진 교육예산을 교육현장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학생과 대구교육의 발전을 위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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