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청사 전경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인근 광양, 여수, 목포시와 함께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상된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이 1500원에서 1700원, 중·고등학생은 1200원에서 1360원, 그리고 초등학생은 750원에서 850원이다.

다만 시 정책 사업인 중·고생과 초등학생의 100원 버스, 교통카드 이용 시 버스요금 100원 할인, 시내버스 무료 환승(하차 후 60분 이내 1회 한정)은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

시에서는 시내버스 내 변경된 요금표 부착 각종 매체 홍보 등을 통해 10월 1일 인상 시 시민 혼란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올해 5월부터 도입된 ‘K-패스’ 카드를 사용하면 대중교통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K-패스’ 카드는 만 19세 이상 순천시민이면 은행을 통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매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비의 20~53%가 환급된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 대자보 정책 추진으로 향후 인상된 요금보다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보행자 중심의 녹색 도시 조성을 위해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가 편리하도록 시내버스 노선 개편, 온누리 자전거 개편 등의 정책을 추진 중이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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