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심곡항 헌화로와 바다부채길 주변 도로 교통시설을 보강 개선해 해안관광 서비스 확충에 만전을 기한다.
헌화로는 강동면 심곡항에서 옥계면 금진항까지 이어지는 약 2km 구간으로 바다와 가까운 도로로 기암절경이 펼쳐져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다. 또한 가족, 연인과 도보로 해안단구를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매력을 지닌 곳이다.
시는 헌화로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일부 단절된 인도 구간(110m)을 연결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관광객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또한 심곡항 내 기존 노후 주차장을 전면 개선해 주차 환경도 개선한다. 노후된 주차장 표면을 보수, 재포장해 편의시설을 향상시키고 관광버스 정차공간을 확충해 평소 관광버스 정차 시 주변 도로의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교통약자 전용 주차 공간을 마련하고 주차장 내 보행자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보행자 이동공간을 별도로 확보해 관광지 내 편익기능 개선에도 힘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 교통 인프라 정비를 통해 심곡 헌화로가 동해안 대표 관광지로서 다시 오고 싶은 명소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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