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는 24일 평택경찰서 대강당에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한국석유공사 평택지사, 한국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 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 SK가스와 드론 테러 공동대응체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지난 6월 평택경찰서 대강당에서 진행된 드론 테러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경(警)·군(軍)·관(官)·국가중요시설 간담회에서 협의된 ‘단계적 드론 공동대응체계’구성 절차의 일환으로 각 협약주체는 드론테러 공동대응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드론 테러 발생 시 탐지·식별 정보 공유 및 공동대응, 상설 협의체 구성을 통하여 협력관계 강화 등 드론 테러 대응체계 구축에 노력키로 했다.
드론 대응은 탐지(식별 추적), 무력화 단계를 거치는데 이를 위해서는 탐지·무력화 시스템을 갖춰야 하며 탐지 장비는 대당 약 4억원, 무력화 장비는 재밍건이라 불리는 전파교란 방식의 소총이 있다.
탐지 장비는 고가의 장비로 국가중요시설에서 각각 구비·운용하기가 어려운 문제가 있어 이에 경찰에서는 탐지 장비의 운영범위가 반경 3km 정도 된다는 것에 착안해서 이미 구축돼있는 한국석유공사의 드론 식별·추적 장비를 공동 활용해서 미승인 드론 출몰 시 해당 국가중요시설에 통보·공유해 공동대응체계구축 시스템을 완료하고 향후 정기적으로 드론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하기로 협의했다.
장정진 평택경찰서장은 “최근 국내·외 드론을 이용한 테러·공격이 급증하는 가운데 경찰은 국내 일반테러의 주무기관으로서 드론 방어시스템 구축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각 협약주체의 협력관계 유지·강화를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단계적 대드론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추진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평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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