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김포서울통합을 준비중인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24일 한강신도시 마산동 호수공원에서 제8회 김포시 장애인 거북이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포시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회장 김은진) 주관으로 350여 명의 선수 및 종사자,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개그우먼 김혜선, 치어리딩 팀 ‘알케인’의 식전 공연과 개회 선언, 표창장 수여, 선수대표 선서를 마지막으로 2개 분야로 나눠 거북이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장애인 선수들은 호수공원 공연장에서 가마지천 상류 반환점 지점을 거쳐 다시 출발한 곳으로 돌아오는 경기를 진행했다.
오후에 선수들은 한궁·컬링·슐런·디스크골프·투호 등 장애인스포츠 체험을 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김은진 회장은 “본 대회는 단순한 레이스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각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목표를 향해 도전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다. 또한 이 대회는 장애인분들이 자긍심을 느끼고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참여하는 모든 선수 여러분께서는 자신의 페이스를 지키며 안전하게 완주에 힘써주시고 대회의 의미를 더욱 깊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수 시장은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거북이 마라톤 대회가 참 좋다. 우리 사회도 그렇고 우리 김포도 그렇고 정말 배워야 할 게 많다. 같이 어울려 사는 사회에서 다 함께 힘 모으고 오늘처럼 같이 어울려서 하루를 즐겁게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치지 마시고 오늘 하루 장애인, 비장애인 여러분 다 함께 어울려서 정말 축제 같은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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