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지난 20일부터 생후 6개월~13세 미만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및 전 군민에 대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세부일정은 ▲9월 20일부터 어린이(2회 접종자) 접종 ▲10월 2일부터 어린이(1회 접종) 임신부 ▲10월 11일부터 65세 이상 및 군민 무료 대상자(14~64세) 접종이다.

국가 무료 대상자인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오는 10월 11일부터 주소지와 관계없이 관내는 물론 위탁의료기관 및 전국 보건기관 어디에서든 접종이 가능하다.

하지만 강진군민 무료 접종 대상자(주소지가 강진군에 있는 사람)인 14~64세는 보건(지)소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보건지소는 전국적인 의료대란 사태로 인한 공보의 파견으로, 지소에 공보의가 부재중인 곳이 많아 오는 10월 21일부터 시행하며 방문 전 꼭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어린이 예방접종(6개월~13세 이하)이 가능한 관내 위탁의료기관은 7개소로 전라남도강진의료원, 오케이내과의원, 우리들내과의원, 오창근의원, 연세의원, 강진아나파의원, 성모의원이다. 임신부 예방접종은 전라남도강진의료원과 오케이내과의원에서 가능하다.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은 어린이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7개소를 포함해 강진이비인후과의원, 정준성내과의원, 나라의원, 마량의원, 성전하나의원, 병영한국의원으로 13개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연령별 접종 시기가 다르므로 반드시 접종 가능 일정을 확인하고, 접종 시에는 접종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임신부의 경우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을 지참해야 한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오는 10월 11일부터 전 군민 무료접종이 시작되면 며칠간 보건(지)소 접종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오는 2025년 4월 30일까지 접종기간인 만큼 천천히 접종할 것을 부탁드리고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인 65세 이상은 관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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