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태안 원북면서 주민이 중심이 된 소통과 화합의 축제가 펼쳐진다.

태안군에 따르면 원북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록)는 오는 25~27일까지 3일간 원북면 이화마을 공원(원북면 반계리) 일원서 ‘행복한 국화향기 나눔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과 주민들이 정성들여 가꿔온 국화꽃을 전시하고 각종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장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면민 화합대회를 넘어 관광객도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연출할 계획이다.

국화꽃 전시는 국화분재 70여점, 현애작품 20여점, 복조작작품 1000여점, 입국작품 100여점, 옥국작품 1만3000여점 등 총 1만4190여점이 전시되며 판매도 가능하다.

또 주민자치 프로그램서 갈고 닦은 주민들의 노래자랑과 웰빙 댄스 경연이 펼쳐지며 풍물공연, 국악마당과 출향 예술인의 한마당 경연도 펼쳐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 벼 수확 체험을 실시해 벼 베기에서 그네와 궁굴레통을 이용한 타작, 절구통을 이용한 도정 체험을 실시하고, 콩 타작, 박 켜기 체험을 비롯해 짚신 만들기, 새끼 꼬기, 메꾸리 만들기 등 볏짚 세공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장을 운영해 추억과 흥미가 진진한 남녀노소 모두의 축제로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쌀, 고구마, 생강, 마늘, 단호박, 사과, 배 등 지역 농수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면 관계자는 “원북면은 신두리 사구, 두웅습지 등 천혜의 자연자원과 달래, 육쪽마늘, 고구마, 낚지, 우럭 등 특산물이 풍부해 인심도 후덕한 살기 좋은 고장”이라며 “수확의 계절을 맞아 면민이 함께 기쁨을 나누고 하나가 되는 행복한 시간을 마련코자 하니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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