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순구 조합장 인사말 (사진 = 광양농협)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난 20일 관내 수도작 대표농가 워크숍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추곡 수매 준비를 마쳤다.

워크숍는 광양읍, 봉강면, 옥룡면 수도작 대표농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산 산물벼 수매 일정 및 계획을 설명하고 원활한 수매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수매준비를 마친 광양농협은 9월 27일부터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본격적으로 산물벼 수매에 돌입하며 농가의 불편을 해소하고 원활한 수매를 위해 주말과 휴일을 포함해 수확기 종료 시까지 수매를 진행 할 계획이고 수매통을 무상 지원하는 등 농가의 편의성 증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수확기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인해 벼멸구, 혹명나방(똘똘이), 백엽고, 깨씨무늬병 등 병해충이 다수 발생돼 이에 대한 방제 등에 신경써줄 것을 당부하고 미질 저하에 영향을 주는 등외 등급의 벼는 차등 수매 할 예정이다.

또한 광양농협은 쌀 소비 감소와 이에 따른 쌀 재고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8월 29일 햅쌀 출시를 시작으로 쌀 소비 촉진 캠페인 및 광양쌀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수도작(벼) 대표농가 워크숍 기념 찰영 (사진 = 광양농협)

허순구 조합장은 “올해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으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슬기롭게 극복하고 수확의 결실을 맺은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농업인의 쌀값 하락과 재고 증가 등으로 어려운 현실이지만 농가 소득 증대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아울러 수매현장의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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