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김포서울통합을 준비중인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21일 아트빌리지에서 김포의 전통·문화·예술을 다 담다를 주제로 개최한 ‘2024 다담축제’가 성황리에 성료됐다.

다담축제는 중봉문화제, 한가위 행사, 김포예술제, 통진두레놀이, 민속예술제, 풍물경연대회가 펼쳐졌다.

김포예술제는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일대에서 지역 작가들과의 만남, 에코백 만들기, 가족사진 촬영 및 인화, 손거울에 냅킨 디자인하기, 디펌 블록으로 그리는 강아지 열쇠고리 만들기, 매듭으로 엮는 나만의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제23회 김포 예술제 공연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또한 김포아트빌리지 야외무대에서 다담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Jazz와 함께하는 힐링콘서를 개최했다. 먼저 사전공연을 아리랑, 강원도아리랑, 청춘가의 민요를 선보이고 사물판굿과 북청사자놀음을 통해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본 공연에서는 김포필하모닉오케스라(지휘 이봉환)의 영화 대부 OST ‘The Godfather’, 피아졸라(첼로 고준영), 판소리 춘양전 중 ‘사랑가&쑥대머리(판소리 정윤아)’, she/Swing legacy(재즈가수 마리아킴), Spanish Rose(재즈색소폰 김민수), Cheek th Cheek/Let’s Call the Whole Thing Off(재즈가수 김대원/마리아킴), The Olympic Spirit 등의 주옥같은 노래를 선보이며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했다.

김포시민의 감성을 사로잡은 뮤지컬 가수 정동하의 공연은 이날 다담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강렬하고 섬세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참여한 시민들은 시에서 나눠준 도끼 모양의 야광봉을 들고 정동하를 환호하며 가을 정취를 느꼈다.

제23회 김포 예술제 공연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김병수 시장은 “오늘 날씨가 참 어려웠는데 김포예술제에 딱 맞춰 날씨가 좋아졌다. 정말 가을이 됐다. 김포가 복 받았다. 우리 소원이었던 5호선이 2031년까지 개통한다고 국토부가 발표했다”며 “시가 좀 부족했던 교육 문제도 얼마 전에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됐고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도 2개가 선정 됐다. 가을에 하나가 추가 되면 3개가 된다. 이제 교육 도시로 도약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시민들이 곳곳에서 문화와 예술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김포시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우리 시의 훌륭한 김포예총과 함께 여러분들 삶 속 곳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바로 이 자리에서 매주 주말 저녁마다 수준 높고 높은 공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시가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