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갑) (사진 = 의원실)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갑)은 19일 산림청으로부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연계사업으로 총 70억 규모의 도시숲·실외정원 조성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6년 9월 5일 개최되는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섬의 가치와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주철현 의원과 여수시는 2년 앞으로 다가온 박람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며 여수시의 역량과 매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고심해왔다.

주철현 의원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연계사업은 ▲도시숲 조성사업 ▲실외정원 조성사업 등 2건으로 총 사업비가 70억 원에 달한다.

이들 사업은 모두 주행사장 일대에 녹지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바다와 인접한 풍광에 녹색의 경관을 더하는 한편 박람회 성료 후에도 여수시민들에게 도심 속 자연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먼저 총사업비 65억 규모의 도시숲 조성사업은 박람회장 등지에 기후대응 및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대규모 숲 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실외정원 조성사업의 경우 총사업비 5억 규모로 박람회 개최 장소인 다도해 광장에 다양한 테마공원을 구성해 정원문화의 확산과 더불어 박람회의 볼거리 제공에도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두 사업 모두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지난 5월 사업신청에 따른 산림청 선정결과 양 사업이 모두 추진대상에 선정됐다.

주철현 의원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섬을 보유한 나라들이 한데 모여 섬의 가치를 공유하고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를 모색하는 국제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강조하며 “여수시와 협의해 도시숲 조성 공간에 최근 유행하는 파크골프장 등 방문객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레저시설을 추가로 조성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업의 조성 결과로 섬과 바다 외에도 녹색의 자연이 어우러지는 경관이 세계박람회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풍성한 볼거리와 여수시민들에게는 도심 속 안식처와 레저 스포츠 공간으로 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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