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강웅철 경기도의원은 용인특례시 수지구 동천동 목양교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회 머내마을 영화제’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은 영화제의 백미인 ‘야외영화축제’가 열린 날로 준비된 좌석 500석을 모두 채우고도 자리가 부족해 선 채로 영화를 감상하는 이들도 상당했다.
2018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을 중심으로 시작된 머내마을 영화제는 매년 1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직접 무비 큐레이터, 감독, 스태프로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 영화제로 올해 7회를 맞이했다.
강웅철 의원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영화 상영이 어려웠을 때에도 머내마을 영화제는 유튜브와 ZOOM 등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를 지켜왔다”면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즐긴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매해 의미 있는 주제를 선정해 다채로운 영화를 선보이며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라며 “마을 사람들이 모여 만든 동네 영화제가 어느덧 용인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우뚝 선 만큼 앞으로도 더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영화제는 수지구 동천동을 너머 기흥구 백남준 아트센터, 처인구 뚝플레이스 등 용인 지역 24곳에서 상영됐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혹시, 나를 아세요’로 ‘나’에 대한 질문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타인을 이해하며 정체성과 다양성을 찾는 작품 47편을 선보였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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