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미 작가 개인전 ‘존재자(Entity)’ 일정. (이미지 =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 고색뉴지엄이 오는 14일까지 유영미 작가 개인전 ‘존재자(Entity)’를 연다.

유 작가는 현대인의 자폐성을 물고기라는 소재로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전통 한국화의 먹과 철판을 재료로 사용한 회화·설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사회 속 관계에서 비롯된 배타적 기억과 지나친 자기애로 인해 외부와 단절되는 현상을 ‘자폐성’으로 규정하고 이를 시각적 작품으로 담아냈다.

물고기는 이 자폐 공간을 상징하는 매개체로 외부와 단절된 폐쇄적 공간에서의 안정감과 창작의 몰입을 표현한다.

고색뉴지엄 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우리의 모습을 투영한 시대의 초상화 같은 전시로 많은 시민이 공감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많이 관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