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 초전기념관 교육 프로그램 안내문. (이미지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 유엔군 초전기념관이 이달부터 11월까지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 초등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죽미령 전투를 주제로 한 기념관의 전시를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체험할 수 있다.

교육은 연령별로 ▲‘상자 속 우리나라 대한민국’(5~6세) ▲‘나의 기억가방 만들기’(6세~초등2학년) ▲‘다 함께 평화공원 한 바퀴’(6세~초등2학년) ▲‘우리고장 죽미령 탐험대’(초등3학년~4학년) ▲‘들어볼까 전쟁을 마주한 사람들의 이야기’(초등5학년~6학년) ▲‘기념관 쏙! 진로 쏙!’(중등1학년~3학년) 으로 구성했다.

‘상자 속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우리나라의 상징물을 알아보고 나만의 대한민국 상징 상자를 만들어 보는 체험 교육이며 ‘나의 기억가방 만들기’는 기념관 상설전시를 관람 후 가장 기억에 남는 나의 기억조각을 스텐실 기법으로 가방에 새겨 나만의 가방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다 함께 평화공원 한 바퀴’를 통해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속 조형물에 담긴 이야기를 알아보고 모빌을 만들고 ‘우리고장 죽미령 탐험대’는 오산 죽미령의 이름, 위치, 역사의 비밀을 해결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오산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들어볼까 전쟁을 마주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사건’이 아닌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전쟁을 알아보며 ‘전쟁’과 ‘평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기념관 쏙! 진로 쏙!’은 박물관과 관련된 직업 ‘학예사’의 업무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접수는 이달 3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기념관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 및 평화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기념관이 평화로 나아가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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