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방학틈새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습. (사진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여름방학기간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한부모 등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를 위한 ‘방학틈새돌봄’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6일 시에 따르면 방학 기간 중 마을의 공간을 활용해 돌봄 공급이 적은 시간대인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단순히 물리적 공간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게 아닌 다양한 프로그램(4D 프레임, 자연 관찰, 만들기, 요리 등)과 체육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했다.

출근 전 아이를 맡길 곳 없는 맞벌이 부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그렇다’ 이상의 답변이 100%의 응답률로 돌봄 사업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명숙 오산시 아동복지과장은 “방학 중에도 틈새 없는 돌봄으로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마련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며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과 노력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틈새돌봄사업은 공간 제약, 입주민 미동의 등으로 함께자람센터(다함께돌봄)를 운영하지 못하는 공동주택 등에서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방학 중에 틈틈이 아이를 돌봐주는 오산시만의 특색 사업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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