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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 전원이 김건희 여사의 총선 개입 의혹까지 특검 수사대상에 포함하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5일 발의했다.

김 여사는 기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삼부토건 주가조작,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명품백 수수, 인사개입, 채해병 사망사건 및 세관마약 사건 구명 로비 의혹에 더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총선 공천 개입 의혹까지 받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5일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또 김 여사는 제2대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돼 본인의 의혹에 대해 소명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불출석해 그 의혹이 더욱 커졌다.

이에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민주당·조국혁신당 법사위원 전원은 특검법을 발의했다.

지금까지 발의된 김 여사 특검법과 비교해 주요 내용 중 특별검사 수사대상에 김 여사의 총선 개입 의혹 사건이 새롭게 추가됐다 .

김승원 국회의원은 “하다하다 이제 선거개입 의혹까지 드러나기 시작했다”며 “국민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고 김건희 여사의 모든 의혹을 특검을 통해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특검법 발의에는 대표 발의자 김승원 의원 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정청래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위원 전원(김용민, 박균택, 박지원, 서영교, 이건태, 이성윤, 장경태, 전현희, 박은정 의원) 및 김용만, 민형배 의원 등이 공동발의 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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