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오른쪽 두번째)이 5일 전북하이텍고등학교-한솔케미칼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 = 완주군의회)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이 5일 전북하이텍고등학교-한솔케미칼(014680)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업무협약식에는 김재천 부의장을 비롯해 완주경제센터 김상식 센터장,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박종광 전문관·이슬기 주무관, 한솔케미칼 유영찬 전주공장장·오창석 경영지원팀장, 전북하이텍고등학교 송현진 교장 및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월 ‘완주 거버넌스’가 출범된 이후 이뤄낸 성과로,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역량을 갖춰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완주 거버넌스는 지난 3월 완주군의회를 비롯해 완주군,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완주산단진흥회, 전북하이텍고 등 6개 기관이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범했다.

출범 이후 각 기관은 지역 인재 성장경로 수립 전략, 지역 정주시스템 구축,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 지역 인재 양성 저변을 확대하는 방안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수 졸업생 채용 ▲미래 핵심 전략산업의 맞춤형 지역인재 육성 ▲교육과정 운영 지원 ▲지속가능한 기업 최적화 교육과정 체계 구축 등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앞서 참석자들은 한솔케미칼 전주공장의 공정을 견학하고, 기업에서 추진하는 2차전지, 수소 분야 사업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솔케미칼의 2차전지, 수소 등 분야의 전망과 수요 현황, 인재 역량 강화 등에 대해 관계자의 설명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유영찬 전주공장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인재풀을 양성하는 등 완주군 발전의 마중물 역할이 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종광 전문관은 “오늘 뜻깊은 자리를 통해 통해 지역 학생들이 적성과 재능에 맞는 일자리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천 부의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직업계고 학생들의 도내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역량을 갖춰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솔케미칼은 음극바인더에 이어 배터리 4대 핵심 소재인 탄소복합체(SiC) 계열 실리콘 음극재 양산하는 음극재 분야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정체성을 굳힌 글로벌 친환경 소재 기업이다.

전북하이텍고는 2025학년도부터 ‘수소에너지고등학교(가칭)’로 전환될 예정으로, 국가 및 지역의 전략산업인 ▲수소융합과(수소산업·경제) ▲에너지융합과(2차전지·에너지) 2개 학과를 신설하여 72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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