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여주 도자세상에서 열린 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개막선언 및 개막사를 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 홈페이지)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5일 오후 7시 여주도자세상에서 국제 도자예술 행사 ‘2024경기도자비엔날레(GCB, Gyeonggi Ceramics Biennale)’가 개막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는 함께 살아가는 세상, 사람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오늘 비엔날레를 맞이하면서 다시 한번 해본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개회사를 통해 “2017년 이후에 7년 만에 비엔날레 다시 열게 돼 감격스럽고 정말 기쁘다. 오늘 이행사를 위해 정말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이충우 여주시장 , 방세환 광주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의회 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한 분 한 분 진심으로 환영하고 우리 경기도에 오신 것을 환영하고 축하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멋진 공연에서 여주의 물, 이천의 흙, 광주의 불이 함께하는 것을 봤다”면서 “또 하나의 우리가 간과해선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우리 도예가 또 예술가들의 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물과 흙, 불 그리고 사람이 함께 모인 그 결정체가 또 물과 흙, 불은 자연 속에 있는데 여기에 사람이 함께하는 그 예술적인 혼, 정신, 기술이 함께하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도자가 만들어지면서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처럼 다 함께 하나가 되는 이런 장이 만들어졌다”라고 피력했다.

전 세계적으로 권위 인정받으며 대표 국제 도자예술 행사로 자리잡아

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방세환 광주시장, 박상진 무형문화재로부터 분청사기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 홈페이지)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막 선언에서 “아주 아름다운 밤입니다. 너무 감격스럽고 7년 만에 이렇게 비엔날레를 열게 됐습니다”라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경기도자비엔날레’는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 도자예술 부문 ‘비엔날레(격년제 국제미술행사)’다. 매회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1천 명 이상의 작가가 참여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으며 대표 국제 도자예술 행사로 자리 잡았다.

비엔날레는 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45일간 이천, 여주, 광주 및 경기도 일원에서 ‘투게더_몽테뉴의 고양이(TOGETHER_Montaigne’s Cat)’를 주제로 전 세계 각국의 도자예술 작품을 통해 협력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한다.

경기도 나아가고자 하는 협력·상생 가치 슬로건에 담아

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충우 여주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및 국내외 작가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 홈페이지)

개막식의 슬로건은 ‘The moment We’re Together_함께하는 순간’이다. 비엔날레의 주제와 경기도가 나아가고자 하는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담았다.

이날 개막식은 ▲사전 공연 및 캠페인 ▲세라믹 매직쇼 ▲세라믹 아트 런웨이 ▲공모전 시상식 ▲주제 퍼포먼스 ▲개막 선언 및 축사 ▲피날레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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