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채명기)가 제385회 임시회 기간 중인 4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를 방문해 운영 실태와 근로자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수원시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사무를 대행하는 13개 대행업체 중 6개 업체 에코월드, 대일실업, 원천환경, 명성환경, 오성환경, 광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채명기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각 사업장을 방문해 휴게시설, 탈의실, 샤워장, 식당 등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대행업체에 요청해 온 개선사항의 이행 여부를 확인했다.
그간 도시환경위원회에서는 대행업체에게 책임감 있는 공적 업무 수행, 철저한 복무관리, 적법한 임금 지급, 안전수칙 준수 등을 주문해 왔으며 현장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의원들은 각 업체 대표자에게 운영 현황과 대행사업비 사용에 관해 질의하면서 무엇보다도 현장 근로자의 위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또 현장방문에 동행한 관계 공무원에게는 대행업체 간 경쟁시스템을 도입해 대시민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채명기 위원장은 “13개 대행업체가 공적 사무를 대행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면서 “현장 근무자의 처우가 열악한 부분에 관해서는 자료를 수집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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