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4일 학교자율시간 업무담당부장 교사 240여 명을 대상으로 ‘초등 학교자율시간 디자인 연수’ 를 실시했다.
‘학교자율시간’ 은 2022 개정교육과정의 중점 사항인 교육과정 분권화·자율화의 일환으로, 학교가 지역 연계, 학생의 필요 등을 고려하여 국가교육과정에 제시되지 않은 새로운 과목이나 활동을 자유롭게 개발하여 운영하는 것을 말하며, 초등학교 3~6학년 내 반드시 한 학기 이상 시수를 편성·운영해야 한다.
2025학년도에는 초등 3~4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학교 구성원의 민주적 의견 수렴을 거쳐 과목과 활동 등 학교자율시간 교육과정을 마련하여 시 교육청의 사전 승인을 거쳐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자율시간’ 운영에 대비하여 학교 여건과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2 개정 교육과정 문서 체계의 이해, ▲학교자율시간 교육과정 디자인을 위한 학교 내 협의 과정, ▲절차에 따라 교육과정을 승인·운영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안내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자율시간을 통하여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교육과정 문해력이 필요하다”며, “학교자율시간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위한 다양한 자료 개발 및 사례 보급을 통해 학교가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수립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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