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작가 ‘정유정’ 초청 특별강연 포스터 (이미지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25일 저녁 7시 광양중앙도서관 1층 문화공간 ‘하루’에서 정유정 작가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유정 작가는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보유한 소설가다. 정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2011년에 출간한 장편소설인 ‘7년의 밤’, 2013년에 출간한 ‘28’, 2016년에 출간한 ‘종의 기원’ 등이 있다.

정 작가의 책들은 프랑스, 독일 등 해외 22개국에서 출판되며 전 세계에 독자층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7년의 밤’은 독일 유력 일간지 <디 차이트(Die Zeit)>가 선정한 ‘올해의 범죄소설’ 9위에 이름을 올렸고 ‘종의 기원’은 미국 NBC 투나잇쇼의 올여름 추천 도서 5권 중 한 권으로 선정돼 정 작가는 세계적으로 호평 받는 작가 반열에 올랐다.

9월 25일 정유정 작가는 본인의 최신작 ‘영원한 천국’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올해 8월 말에 출간된 이 소설은 3년 전 발간된 ‘완전한 행복’에 이은 ‘욕망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으로 정 작가는 ‘인간의 야성 - 견디고 맞서 이겨내려는 최후의 욕망’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정 작가는 “이번 책은 운명에 맞서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인간의 성취적 욕망에 대해 다룬 작품이다”며 “인생에서 시련과 고통을 맞닥뜨렸을 때 이를 이겨내려는 인간의 원초적 욕망과 야성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강연에서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연은 낮에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오후 7시에 운영한다. 그리고 강연을 마치기 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추첨을 통해 작가의 신작 도서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유정 작가의 강연에 참석하길 원하는 사람은 9월 5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 접수하거나 중앙도서관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정유정 작가와 소통하며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 외에도 독서의 달 행사와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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