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학진흥재단이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과 함께 장기 입원 아동을 위해 입원키트를 제작하여 지원했다. (사진 = 한국사학진흥재단)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이하운, 이하 ‘재단’)은 지난달 29일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 과 함께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입원한 60여 명의 아동을 위해 입원키트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입원키트 지원 봉사활동은 응급상황으로 입원하거나 장기 입원 중인 아동을 위해 치료와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입원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재단 청사에서 진행된 이날 활동은 재단의 후원금 300만 원으로 마련됐으며, 직원 17명이 입원 아동에게 필요한 물티슈, 세면도구 등 9종의 물품으로 구성된 입원키트를 직접 포장하고 아동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손편지를 작성했다.

제작된 입원키트와 손편지는 다음날인 30일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의 중증소아 단기입원병동 ‘더쉼’ 에 입원하는 환아 60명에게 전달됐다.

재단 이하운 이사장은 “입원키트와 재단 직원들의 손편지 등을 통해 장기 입원 중인 아동들과 보호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 나눔을 실천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희영 초록우산 대경권역총괄지역본부장은 “지역의 환아를 위해 따스한 마음을 전해주신 한국사학진흥재단 및 임직원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대구지역 환아 및 가정이 경제적인 상황과 관계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초록우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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