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도의회에서 김미숙 도의원이 바이오 AI 조례 제정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미숙 경기도의원은 3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바이오 AI 조례 제정을 위한 정담회에서 바이오산업과 AI 기술의 융합을 지원하기 위한 계획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AI 기술의 접목은 필수적이다. 특히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초기 단계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례 제정으로 단순히 법적 근거를 마련할 것이 아니라 경기도의 바이오 AI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가 더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또 “대기업이나 대형 병원들은 이미 AI 기술을 활용해 발전하고 있지만 경기도 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은 이러한 기술을 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공의 역할이 더없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바이오 AI 조례의 세부 사항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김미숙 의원은 조례 제정뿐만 아니라 기존 조례의 개정 가능성도 열어두고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을 제안했다.

경기도 바이오산업과는 이번 정담회를 통해 바이오 AI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김미숙 의원은 향후 조례 제·개정을 통해 경기도의 바이오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미숙 의원은 “이번 기회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바이오 AI를 지원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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