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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4일로 예정된 경기도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체교통수단을 추진한다.

경기도 내 45개 버스 업체 노조가 소속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와 경기도 버스운송사업자조합의 최종조정 회의가 결렬되면 4일 첫차부터 운행이 중단된다.

오산시에서도 경기지역 자동차노동조합 소속 운수종사자들이 파업에 참여해 오산시 43개 노선 중 27개 노선과 버스 137대가 운행 중단될 예정이다.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공버스 및 전세버스 6대를 확보해 우선 투입하고 순차적으로 파업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며 이용요금은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파업을 막을 수 없더라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시민께서도 버스·지하철 간 환승 정보 등을 잘 확인하시고 대체 교통수단을 적극적으로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운행이 중단되는 노선과 대체노선은 버스 정류장 안내문 게시 및 시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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