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FC(구단주 김병수)가 K리그2 2위 팀 전남드레곤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숨 막히는 순위싸움을 이어갔다.

김포는 지난 1일 마산동 솔터축구장에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 홈경기에서 루이스의 활약으로 전남을 4대3으로 제압했다.

루이스는 이날 혼자 한 경기 최다인 4골을 넣으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지난해 득점왕이었던 루이스는 이날 4골로 득점 부문 공동선두에 올라서며 올해도 득점왕을 기대하게 했다.

김포FC와 전남드레곤즈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전남과의 경기전 최근 5경기 성적이 1승3무1패로 승리가 절실했던 김포는 이날 전남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확보하고 홈경기까지 승리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번 경기로 김포는 10승 9무 8패로 7위에 올랐다. K2리그는 2위 전남(승점 43점)부터 7위 김포(승점 39점)까지 승점차이가 불과 4점차로 매 경기마다 순위표가 요동치고 있다.

김포는 4-1-4-1 포메이션으로 나온 전남을 루이스와 플라나를 투톱으로 한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김포FC 고정운 감독과 선수들이 전남과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홈팬들과 함께 승리의 세리머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조이호 기자)

루이슨 선수는 4골을 넣은 소감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싶다. 저희가 이번주에 훈련을 열심히 해서 결과를 얻은 것 같다. 한 경기 4골은 넣은 것은 오늘 처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움을 준 이환희 선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일주일 동안 준비 많이 했다. 이환희 선수가 어리지만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다. 볼을 저한테 패스해 주는 능력이 좋고 소통하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고정운 감독은 “7,8월 무더위에 홈경기가 특히 많았었는데도 우리가 이기지 못했다. 그래도 골든크루 서포터즈들께서 많은 응원을 보내줬다. 오랜만에 4득점을 올렸다. 3실점을 해서 아쉽긴 하지만 홈에서 오랜만에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을 해드린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특히 골든크루 서포터즈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는 오는 15일 7시 마산동 솔터축구장에서 1위 안양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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