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가 현재 토지 보상이 이뤄지고 있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2곳에 대해 지방채 382억 원을 추가 발행해 매입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방채 발행 대상 사업은 무선산공원, 자산공원 등 2곳으로 시는 전라남도 지역개발기금에서 차입해 각각 263억 원, 119억 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협의 보상을 완료하고 내년도에 본격적으로 공원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수십 년간 방치된 도시공원 조성사업을 본격화하는 조치로 토지소유자에게 적절한 보상비를 지급하기 위한 재정적 기반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지방채 449억 원을 발행해 보상을 추진해 온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재원과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방채 추가 발행을 결정했다”며 “녹지공간 확보와 장기미집행 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도록 속도감 있게 공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