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 영화문화관광지구(화홍문공영주차장)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6개 지역이 혁신지구 후보지로 치열하게 경쟁을 펼쳤고 국토교통부의 제3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결과 수원시 영화문화관광지구가 혁신지구 후보지에 포함된 것이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란 쇠퇴한 도시의 기능과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공공 주도로 산업·상업·주거·복지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혁신지구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가시범지구로 지정하는 경우 최대 250억 원의 정부 국비 지원 등을 활용해 대규모 공공시설 정비가 가능하고 지구 내 건축 규제 등을 완화해 거점시설도 신속히 조성할 수 있다.
수원시 영화동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영화동 일대를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과 연계하면서 상업·문화·숙박시설을 결합해 복합개발하고 관광자원을 활용한 창업 지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로써 지난 총선에서 영화문화관광지구를 ‘역사 문화발전 촉진권’으로 개발해 ‘도시혁명’을 제안한 김승원 의원의 공약 실현도 한 걸음 더 내딛게 됐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앞서 21대 국회부터 영화문화 관광지구 개발을 역점사업으로 삼고 차근차근 성과를 만들어왔다.
지난 12월 수원 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 허용기준 조정을 비롯한 실질적인 규제 완화를 이뤄냈고 문화재청과 꾸준한 협의를 통해 지난 3월에는 수원 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내 광주 이씨고택을 규제 완화 검토 대상에 포함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김 의원은 이번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신청 과정에서도 국토교통부에 도시재생 혁신지구 신청 절차 및 진행 상황을 문의하며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원 국회의원은 “영화문화관광지구 일대는 장안과 수원의 도시혁명을 위한 핵심축”이라고 강조하며 “영화문화관광지구 일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최종 선정돼 장안구의 혁신은 물론 수원시의 혁신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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