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광역시는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의 현안사항과 앞으로의 도전을 위한 협업방안 논의를 위해 28일 도심캠퍼스타운 1호관에서 ‘2024년도 제3회 동성로 르네상스 민관협의회’ 를 개최했다.
2023년 8월 킥오프회의를 시작으로 이번 회의까지 4번째로 개최되는 민관협의회는 관 주도의 일방적 사업이 아닌, 민간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민관협업 수요응답형 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많은 소상공인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핸즈커피 진경도 대표’ 의 특강을 통해, 동성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많은 소상공인들이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부서·기관에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인 KT&G와 ‘대구로’ 시민생활종합플랫폼을 운영하는 인성데이타와 함께 동성로와 연계한 협업사업을 발굴하고 논의함으로써 동성로 사업이 확장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동성로의 명예 회복과 침체된 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대구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가 시작된 지 1년여, 동성로 활성화의 신호탄이 되는 여러 성과들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7월 동성로가 대구 최초의 ‘관광특구’ 로 지정되면서 활성화의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마련됐고, ‘호텔신라 브랜드 5성급 호텔의 동성로 진출 투자협약’ 으로 시민들에게 동성로 부흥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라이콘타운 조성사업’ 과 (구)중앙파출소 및 버스킹 광장을 새롭게 조성하기 위한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 도 국비공모에 최종 선정돼 동성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외에도, 청년들이 동성로에서 공부도 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도심캠퍼스 타운’ , 매주 젊음의 열기가 가득한 ‘동성로 청년버스킹’ ,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권활성화 사업’ , 시민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해제’ 및 ‘주차상한제 규제개선’ 이 시행되고 있으며, 도심 속 밝은 광장기능을 할 ‘2.28공원 리뉴얼’ 및 다양한 공간분야 재구조화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동성로 활성화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기세를 잡아, 더 큰 도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성로가 세계적인 명소가 되도록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