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9월 1일 시 승격 69주년을 기념한 ‘강릉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시민의 날 행사는 시민의식 향상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먼저 이날 오전 11시에는 시청 임영대종각에서 시를 대표하는 기관, 단체, 시민대표 등 24명이 참여해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염원하며 33번 타종을 한다.
오후 3시에는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기념행사는 강릉시 주민자치센터 우수프로그램 경연대회 대상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제42회 강릉시민대상 시상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자매도시 축하영상 메시지 ▲강릉시민의 노래 제창 ▲강릉시민가요제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제42회 강릉시민대상 수상자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강릉지회(이하 강릉예총)의 박선자씨가 선정됐다. 박선자씨은 강릉예총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강릉예술 발전을 주도하는 예술인으로서 지역예술 발전에 큰 공헌을 했고 각종 창작공연 제작 및 총감독을 통해 강릉의 공연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 강릉시민의 노래 작곡가 한동환씨의 유족인 한양대학교 한문섭 교수가 강릉시민의 노래 친필악보 기탁으로 시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시민의 자긍심 고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홍규 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는다.
기념식 이후에는 시민의 날의 열기를 더하고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강릉시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강릉시민가요제와 조항조, 황민우·황민호 형제 등 인기가수와 지역예술인의 축하공연을 열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홍규 시장은 “21만 강릉시민이 하나되는 대통합으로 당당하고 희망찬 제일강릉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민의 날을 맞아 9월 1일 당일 시 주요 관광지인 오죽헌시립박물관, 바다부채길이 무료개방 돼 온 시민과 함께 경축하는 분위기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