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사진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직무대리 선양규, 이하 광양경제청)은 여름철 식중독 위험에 대비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해 지난 8월 5일~25일까지 20일간 GFEZ 내 집단급식소 25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로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식중독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도점검 결과, GFEZ 내 모든 급식소에서 종사자 건강진단 및 위생교육 수료, 위생모 착용 등 개인적 위생을 철저히 지키면서 식재료 등을 위생적으로 잘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조리실 바닥 타일 파손, 냉장·냉동고 온도계 미비치, 자외선 살균기 램프 고장 등 시설 및 환경 부적합이 19건, 유통기간 경과 식품 보관 1건 등 총 20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시설 및 환경 등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9월 말까지 개선 조치토록 하고, 미이행 시 관할 보건소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9월 말경에 집단급식소 위생 지도점검 결과를 종사자 집합교육을 통해 피드백할 예정이다.

광양경제청 김용덕 투자기획부장은 “이번 위생 지도점검을 통해 집단급식소 종사자들의 위생관리와 식품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위생교육 등을 통해 근로자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