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자 공영주차장 이용률이 평균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주차요금 부담을 덜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달 1일부터 공영주차장 46개소에 주차하는 시민에게 최초 1시간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했다. 1시간 이후에는 주차장별 10분당 요금을 적용한다.
7월 한 달간 공영주차장 이용 차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차 차량은 총 37만1895대였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35만4269대)보다 4.98% 늘어난 수치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초 1시간 무료 주차 혜택 제공 이후 공영주차장 이용 차량이 증가했고 시민들 이용 만족도가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며 “상가 주변 불법주정차 차량이 감소하고 이용률이 저조했던 외곽 지역 공영 주차장은 요금 인하 후 이용률이 현저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 공영주차장 46개소 통합이용권인 ‘새빛주차패스’ 도입을 추진하는 등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주차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공영주차장 주변 불법주정차 근절, 공영주차장 이용 홍보 캠페인을 9월 중 펼칠 예정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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