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올 하반기 교육활동 침해 예방을 위한 현장 교원 컨설팅을 운영하고, 피해 교원들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
전남교육청은 교육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교원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 교원 컨설팅 지원 ▲ 교육활동보호센터 누리집 개편 ▲ 학부모상담실(민원면담실) 추가 구축 지원을 중점 추진한다.
무엇보다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교육활동보호지원단’은 교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또 변호사‧장학사‧상담사로 구성된 ‘교육활동현장지원단’은 사안이 발생했을 시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맡는다.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예방교육부터 후속 조치까지 현장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또 피해 교원들이 신속하게 심리 상담 및 법률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보호센터’ 누리집을 개편한다.
누리집에는 교육활동 보호 관련 자료 ‧ 서식을 탑재해 필요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교원들이 사용하는 ‘전남메신저’에 누리집과 바로 연결되는 아이콘을 추가해 접근성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공동체 모두가 안전한 공간에서 상담이 이뤄지도록 하는 ‘학부모상담실’ 구축을 추가 지원한다.
올 상반기 69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희망학교 당 800만원 씩 100교 이내에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 교원들이 이같은 교육활동 보호 대책을 적극 활용하도록 홍보 강화에도 힘쓴다.
전남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교육활동 보호 홍보자료를 제작해 보급하고, ‘한눈에 보는 학교민원응대 안내서’,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 및 팸플릿 등을 보급해 학교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함께 교육지원청의 교육활동 보호 업무담당자 연찬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속 점검하고 개선해 나간다.
특히 학교-지역교권보호위원회가 연계해 사안 조사와 심의, 이에 따른 조치까지 원활히 이뤄지도록 학교현장에서 필요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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