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프레드 정(FRED JUNG) 미국 풀러턴시 시장과 만나 수원시가 추진하는 ‘반려동물 교육도시’ 정책에 대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프레드 정 시장은 21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 시장과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에는 이웅종(KCMC 문화원 대표) 수원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대사, 김상덕 한국펫사료협회장이 함께 했다.
한국을 방문한 프레드 정 시장이 “수원시의 반려동물 교육도시 시책을 벤치마킹하고 싶다”고 요청하면서 만남이 이뤄졌다. 이 시장은 ‘반려동물 교육도시’ 정책을 소개했다.
수원시는 2023년 10월 ‘반려동물 교육도시 비전 선포식’을 열고 ‘반려견이 시민견이 되는 백년대계’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유기동물 입양쉼터,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을 운영하며 반려동물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 교육·인증테스트를 거쳐 매너견을 인증하는 ‘매너 있는 시민견 인증제’를 추진했다.
프레드 정 시장은 “수원시 반려동물 정책을 벤치마킹해 풀러턴시에서 다양한 반려동물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싶다”며 “한국 반려동물 관련 단체·업체의 미국 진출을 돕는 등 협력관계 구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수원시의 반려동물 교육도시 정책이 풀러턴시가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남부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풀러턴시는 미국 최고 수준의 공교육 체계를 갖춘 도시다. 인구는 14만여 명인데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이 4만여 명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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